좋은 스피커와 오디오가 아니라고 하는데
그곳에서 들은 음악은 정말 좋았다.
일렉트로닉 쪽이라 음악이 딱 내 취향이 아니었는데도


공간의 울림 때문도 아니었을 텐데.
같이 간 브라운이 좋아서였나.
 
보드카레인이 운영한다는 홍대, 창문 뚫린 2층집.



쾌적하게 청소를 싹 해 놓고
편안한 환경을 조성해 놓은 후
약간의 맛있는 음식과 술 한 잔을 하며
좋아하는 사람들과
음악을 듣는다면 그것만큼 좋은 게 또 있을까.
아무 말도 하지 않아도 즐겁겠다.


조규찬을 좋아하던 지윤이는 잘 지내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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