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 요 몇 년간 나를 괴롭히는 것들이고, 자신감 없게 만들고, 때때론 자기비하까지 하게 만드는 것들이다.


1. 삶


이렇게 살면 되겠구나 하는 생각. 길.


지루하고 반복되는 권태로운 일상 속에서, 

자고 일어나고 먹고 싸고 또 자고 일어나서 먹고 싸고 일하는 척하고,....

어떻게 나를 만들어갈 것인가. 매일매일 나는 어떻게 만들어져 가고 있는지.




2. 현재 하고 있는 면접대화에 대하여 뚜렷이 말할 수 있는 것은?


실태만 대략 알 뿐. 아주 일부만.



3. 현재 하고 있는 의사 간 조직 커뮤니케이션 혹은 의료 커뮤니케이션과 관련하여 명료하게 이야기하거나 내 생각을 개진할 수 있는 것은?


실제적인 방안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가.

남의 것을 정리, 남이 만들어 놓은 판에 슬쩍 껴 있는 것은 아닌가.



4. 방통위에서 이러한 쪽으로 방송 언어가 가야합니다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외래어, 외국어 허용 범위라든가, 외래어의 발음이라든(샤쓰..뭐 이런 것들)

 - 표준어 구사에 대한 허용 범위라든가

 -공손어법에 대한 가이드라인



5. 학술적 글쓰기에 관한 이야기


-요즘 학생들의 글쓰기 실태

-글쓰기의 전범

-좋은 글쓰기란


6. 한국어의 감정 표현, 대화 속의 감정 표현에 대하여

박사학위 논문에서 더 발전시킨 내용은?

무엇을 얘기할 수 있나?


7.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3,4년간의 경험상, 나는 무엇을 느끼고, 체득했는지.

 

이건 제외하다손 치더라도......

이건 내 영역에서 빼 버리자.




자신감을 갖고, 자기비하 없이, 내 존재 이유를 스스로 증명하기 위해서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다.


2014. 7. 24. 목요일. 선풍기 돌아가는 연구실 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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