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까 말까 망설이는 물건이 있으면 사지 말아야 하고, 갈까 말까 망설이는 여행이 있으면 가야 한다'라는 말은 언제나 명언이다."-박혜란(2024), <<오십이 된 너에게>>, 30쪽, 북새통, 도트출판사.
하와이에 가고 싶다. 어릴 때부터 '너나 가라 하와이', '하와이 훌라춤'으로 회자되던 그곳. 지상낙원이라는 그곳에 가보고 싶다. 정말 그곳은 지상낙원일까.
일본의 작은 시골 마을들을 가고 싶다. 신혼여행으로 갔던 유후인과 큐슈 지방을 기차를 타고 돌아다니고 싶고, 슬램덩크의 가마쿠라, 안경에 나온 그 해변가 어느곳 마을에 가서 아주 유유자적, 작은 것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며 시간을 보내고 싶다.
프랑스와 체코와 스위스, 영국에 가고 싶다. 낭만이 있는 곳. 대학교 2학년 때던가 무리해서 배낭여행을 갔었는데, 그때는 몰랐다. 근 30년이 다 되어갈 때까지 이곳에 다시는 못 가볼 줄은. 큰 맘 먹지 않으면 유럽이란 곳은 이렇게 가기가 어려운 곳이었다.
방학이 되면 시간이 있는데, 마음의 여유와 돈이 없어서 여행을 못 간다. 슬픈 일이다. (내가 내 친구 J처럼 돈이 많다면 매번 여행을 다닐텐데, 그 친구는 왜 할 게 없다고 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 돈이 안 드는 여행을 하면 되지 않는가 싶기도 한데, 흠...... 그렇게까지 무리하면서 갈 여력은 또 없다. 적당해야지...뭐든. 어찌보면 아빠 덕분에 초, 중학교 때 방학 때마다 홍콩, 싱가폴,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이 나라들을 가볼 수 있었던 것은 행운이었다. 게다가 그땐 아주 편안히, 럭셔리한 여행이었으니..... 그 이후 동남아시아 역시 못 가봤으니까. 이것 역시 그땐 몰랐다. 굉장한 행운이란 걸.
어쨌든, 박혜란 작가의 조언은 새겨 들을 만하다.
일본어를 다시 좀 시작해봐야겠다. 여행 일본어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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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50부터 다시 시작. 100세 시대이니 이제 반쯤 살았고, 젊지도 늙지도 않은 나이이니 새롭게 뭐든 시작할 수 있다.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은 뭘까.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것을 찾아봐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