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겨운가요 힘든가요 숨이 턱까지 찼나요 할 수 없죠..."

집으로 오는 길, 윤상의 목소리에 울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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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메모는 어제 울컥하여 쓴 글.

가을 타나 보다라고 얘기를 했더니,

나와 동갑인 선생님 왈,
내년부터는 아마 이런 일도 없어질 거라고...
아직 젋어서 그런거라고 나름 위로 비스무리하게 해석해 줬다.
어투가 퉁명스럽기 그지없었지만.-_-

그래, 좋게 생각하자.
이런 감정을 충분히 즐기는 것도 나쁘지 않다.

이젠 땅을 박차고 올라가야지.


우하하하. 재밌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

추석 연휴 내내 나와 함께한 일본 드라마.
11회 남겨 놓고 있었는데 오늘 다 봄.

처음 1, 2회 때는 그냥 만화군 했었는데
군더더기 없이 스토리 전개도 빠르고. 이야기의 중심과 초점이 분명한 것도 좋았고.
아주 깔끔하고 유쾌한 드라마다.

일본어가 다시 배우고 싶어짐.
역시 외국어를 배울 땐 드라마나 영화가 짱.


귀여운 노다메 짱과 사슴 같은 눈을 가진 치아키 센빠이! =)



01

음...치아키 센빠이로 나오는 이 배우는 신성일 씨 젊었을 때 얼굴과 매우 닮았다. 어쨌든 좋다는 얘기. ^______^

데이비드 건은
1984년 뉴욕 지하철 책임자였습니다.
깨끗한 지하철, 범죄 없는 지하철을
만들고 싶었던 데이비드 건 소장은
여러 사람에게 자문을 구했습니다.

범죄학자였던 조지 켈링은 지하철 낙서에
초점을 맞추라고 조언했습니다.
지하철 낙서야말로 충동적인 범죄의
심리적 온상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는 객차마다 스케줄을 잡아
지하철 낙서를 지우기 시작했습니다.
7년 동안 낙서와의 끈질긴 전쟁이었습니다.
지하철 낙서가 줄어들자 마침내 범죄도 줄어드는
특별한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이처럼 문제를 푸는 것은
모든 것을 다 풀어야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실타래를 풀듯 전체에 영향을 미칠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파악하고
그 원칙을 끝까지 지키며
관철시키는 일입니다.<연>


<산마루 서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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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순간, 내게 딱 필요한 말.
전체에 영향을 미칠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잘 파악하는 것이 급선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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