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이 적나라한 여름.
날씨도 적나라하고, 그에 따라 사람들의 옷차림도 적나라해지고,
말투까지도 씩씩해지는 때.
이런 날씨엔 왠지 rock을 들으면 시원할 것 같지만,
조금 듣다보면 금세 시들해지고......
그럴 때엔 이 사람의 연주를 듣는다.
'아름다운' 여름으로 만들 수 있는 방법~!
이루마의 피아노 소리는 백건우 씨처럼 마음을 쪼개는 듯한 아름다움은 아니지만 그래도 투명하고 맑다.
항상 가지고 다닌다던 야마하 덕택일까?
"나도 야마하 피아노 갖고 싶어요오오."
쩝, 이젠 나이 먹어서 조를 사람도 없고.......
돈 모아서 내년에 사야지.TT
(내년 여름에 (꼭!) 논문 끝낸 기념으로 피아노 사야겠다.음하하하~)
(그렇다면 여행은 좀 나중에 가야겠군. 궁시렁궁시렁~~)
樂-풍류생활
- 여름에 듣기 좋아요 2007.06.25
- Psyche 2007.06.12 8
- 우리 엄마 2007.06.03 2
여름에 듣기 좋아요
2007. 6. 25. 19:45
Psyche
2007. 6. 12. 02:54
Waterhouse, Psyche opening the golden box, 1903
오래 전 친구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그림인데, '여름맞이 다이어트'를 결심한 오늘 우연히 다시 보게 되었다.=)
아름답도다!!!- 부드러움. 조심스러운 호기심. 순수한 몰입.
여성이 가질 수 있는 온갖 아름다운 것들이 이 그림에 다 들어 있다.
아마도 이 그림이 눈 앞에 있다면, 나도 모르게 손으로 한번 쓰윽 만져 볼 것 같아.
http://www.jwwaterhouse.com/view.cfm?recordid=51
(그런데 이 사람의 다른 그림들은 왠지 좀 무섭더라.--;)
나도...음... 각종 동물군-강아지, 토끼, 개구리, 마시마로까지..-의 별명에서 벗어나리.
*목표:
1) 7월 캐리비안베이 대비 지방 없애기!
2) 논문 대비 체력 강화
3) 6월 말까지 -2kg!!
4) 7월 말까지 -2kg!! =D
*방법: 공원을 열심히 걷고 뛴다./ 줄넘기를 한다.
(절대로 헬스나 수영, 요가 등 운동 학원은 끊지 않으리!)
우리 엄마
2007. 6. 3. 01:20
엄마!
양수리 집에 갔다가 엄마 사진이 좋아서 가지고 왔다.
좀 흔들려서 아쉽긴 한데,
햇빛이 유화부인을 따라가듯 엄마가 앉아 있는 곳에만 샥 드리운 게 좋다.^^
엄마랑 아빠, 뉴욕 메트로폴리탄에도 가고 프랑스 오르세에도 가셔야 할텐데.
정말 좋아하실텐데.
쩝...언제 돈 벌어서 보내 드리나.
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