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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서점에서 이 포스터를 본 순간,
말 그대로 휙 피가 솟구치고 동공이 확대되는 걸 경험했다.


춘궁기라 고민고민고민 갈등갈등갈등하다가, 결국 예매하고 말았다.
마르타 아르헤리치의 열정적이고 파워풀한 연주를 직접 듣고 싶었고,TT
그 뜨꺼움을 가까운 곳에서 느끼고 싶었다.TT
소름 쫙 끼치는 그런 긴장감 같은 것. 아으.


덕분에 오늘 아침부터 강의한 돈은 고스란히 날아갔지만,
지금 내 마음은 정말 콩닥콩닥 쿵덕쿵덕 아주 신나서 난리법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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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도 마음에 든다!
 
Brahms: Hungarian Dances No.4 & 5 (Piano for Four Hands)
Schumann: Piano Concerto in a minor, op.54
I. Allegro affettuoso
II. Andante gragioso
III. Allegro vivace

- Intermission-

Tchaikovsky: Symphony No.6 in b minor, op.74 'Pathetique'
I. Adagio-Allegro non troppo
II. Allegro con grazia
III. Allegro molto vivace
IV. Finale: Adagio lamento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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