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J가 일찍 하교하는 날. 주어진 시간이 매우 짧다. 

 J가 남긴 밥을 아침으로 먹고, 설거지를 해놓고 서둘러 집을 나왔다.

오늘이 스터디로그인한 지 3일째인데, 월요일과 화요일은 전혀 소득이 없었다.

알게 된 것은 시간이 있다고 논문이 쓰여지진 않는다는 점과 공부 장소로는 여기, 10번, 이곳이 낫다는 거다. 4월엔 여기 와서 논문 작업을 해야겠다. <지하생활자의 수기>가 시작되는 건가.

일반 도서관에 가니 다른 책도 보게 되고, 좀 산만한 것이 논문을 쓰는 나와는 어울리지 않는다. 음악도 잔잔히 흐르며 햇빛이 잘 드는 그곳.. 설렁설렁 책을 읽거나 블로그 글을 쓰는 데는 쾌적하고 좋겠더라. 잡문을 쓰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다양한 사람들이 오고가니까 아이디어가 절로 떠올랐다. 어제는 도서관에서 뜬금없이 책을 하나 기획하기도 했다.@@

도서관에서 근무하는 사람들, 사서나 관장..뭐 그런 직업은 어떨까? 그건 어떻게 하면 할 수 있는 거지? 도서관에서 일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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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Study log in:  9:30. a.m.

서론 작성 ------ 2장 정리------ 가 목표다.

 

9시 수영

10시 20 귀가, 정리하고.

10시 45 출발/ 서브웨이에서 이른 아점 w.집에서 내린 커피

11시 30 도서관 도착, 헤르타 뮐러(2009), <<숨그네>>, 박경희 역, 문학동네. 상호대차한 책 도착. 앞 부분 조금 읽음. 

log in 12시 공부 시작--------> 5시까지 (5시간!)

12:00 서론 쓰고,

 

 

얼마나 공부하는지, 정말 시간이 없는 것인지 기록해 보기로 했다.

그리고 좀 더 효율적으로 공부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수정해야 하는지도 알아보기로 했다.

한번 적나라하게 들여다 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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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3.25.월. 9:15a.m.

7:20 기상, 학교 보내기 준비(아침 식사, 옷, 머리, 물통, 책가방)

8:07  J 등교, 아이가 남긴 것을 아침으로 먹고(이건 하지 말까보다.. 기분이 꽤 별로임) 설거지, 집 정리

8:40 씻고, 옷 입고 내 책가방 싸고 외출 준비

9:20 공부 시작@독서실

-통으로 주어진 금쪽 같은 시간: 9:20-재이 1차 하교 픽업 전까지(3:20)

9:20-12:30(약 3시간): 2장 마무리

점심 먹고, 산책

 1:30-3:30(2시간): 3.4-3.5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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