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프린스 1호점" 6회부터 11회까지 완파했다.

도통 이 드라마를 못 보고 있는 내가 답답했는지 "커프"라고 줄여 부르면서 이 드라마에 빠진 모 씨가 파일 뭉텅이를 내게 보내줬다.(모 씨, 덕분에 재밌었어! 근데 공유가 그렇게 좋아?ㅋㅋㅋ)



완전 로맨틱 순정 만화.

초딩 4학년 때던가? 소책자로 만들어진 소설 '캔디' 1권~?권까지를 밤 새워 읽었을 때랑 거의 비슷한 기분이다.

옆 집 살던 날라리면서 무지 키도 컸던 6학년 언니가 한 권씩 빌려 줬었는데, 푸하핫- 그 때 난 정말 캔디가 좀 '어린이에게 적합하지 않은(?)' 소설이라고 생각했었던 듯하다. 엄마 몰래, 자기 전에 숨어 봤던 것 같은데....기억은 잘 안 난다.=)

그 후로 "하이틴 로맨스 소설"을 그 언니에게 계속 빌려 봤던 것 같은데 역시 제목은 기억이 안 나네.

드라마랑 같이 심장 뛰고, 같이 마음 아프고, 같이 웃고...
푸하하~
극본을 잘 쓴거야 아님 이런 감정이 그리운 거야?



*스타일은 좋으나 아무리 봐도 개구리 왕자 같은 얼굴의 공유(모 씨, 화 내지 마. 그댄 몸을 보고 난 얼굴을 보는 것 뿐.ㅋㅋ)
목소리는 정말 훌륭하나 웃을 때 잇몸이 드러나면서 그 분의 분위기를 해치는 김모모(? 이 배우한테 미안하네. 이름도 모르고..)란 배우.
 윤은혜는 뭐 그냥그냥.. 귀엽고, 캔디 같은 역에 어울리두만.
 거기 종업원으로 나오는 얄쌍한 꽃미남, 그런 애들은 대체 어느 별에서 온 애들일까? 요샌 예쁘장하게 생긴 남자 애들은 참 많군. '俊秀하다'라는 형용사를 사용할 일은 점점 사라지고 있음.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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