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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슬보슬 촉촉히 내린 비 속에서, 북악산을 올라가는 길.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복숭아꽃 살구꽃..
 울긋불긋 꽃대궐..'

이 노래의 가사가 가감없이 자연스레 지어진 것이라는 걸 경험했다.

벚꽃, 개나리, 라일락, 그 외에 이름 모를 꽃들이 울긋불긋 짝지어 있는 산은 그야말로 '꽃대궐'이었으니...

때마침 라디오에서 나오는 로시니의 '도둑 까치' 서곡은 딱 내 기분이었고......^^

이런 소중한 시간과 아름다운 자연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

산마루골로 향하는 시간은 언제나 작은 감동을 준다.

자연 속의 일부인 나를 체험할 수 있었던 토요일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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