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서 초여름으로 넘어가는 듯한 이 맘때의 공기는 사람을 달콤하게 만든다.

말랑말랑한 공기.

내리막길을 걸어갈 때 스치는 미풍.

여리여리한 연두색 잎사귀들.

활짝 얼굴을 내미는 꽃들.

꽃 속에 들어 있는 작은 별들, 작은 우주.



012
노래해, 봄을!


하나님도 나를 이들과 동일한 모습으로 만들어서 이 세상에 보내주신 것이겠지?

아름다운 자연을 느낄 때마다 자연의 일부로서 살아가는 내 모습을 그려보게 된다.

이들처럼 자연스럽고, 풍부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으며, 여유로운 그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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