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이 춤을 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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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0월 13일 토요일 밤. 동부이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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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하늘 보며, "우와-" 탄성 지르는 사람들.=)


불꽃이 터지자 나도 너도 사람들 모두 다리 쪽으로 뛰어 간다.

다리 위를 지나가던 자동차들도, 지하철까지도 아주 천천히 간다.

아아아아- 재밌어!

지하철 역부터 붐비는 것도 신기하고, 한강변에 앉아 있는 사람들도 재밌다.

사람들은 하늘을 보고 놀랄 준비를 하며 기대를 한다.

불꽃이 터지자 동화책의 한 장면처럼, 모든 사람들이 똑같은 각도로 하늘을 보며 탄성을 지른다.






한강대교를 걸어서 건넜다.

노량진 수산 시장에도 가 봤다.(아...내 어린 날, 우울했던 그 곳. 12년이 지나니 사실 아무런 감회도 없었다. 기억이 잊혀 지려면 12년 정도가 걸리나 보다.)

이 모든 것을 제안해 준,
나의 오랜 친구, 노량진 시절의 '미니 버스'까지 기억하는ㅋㅋㅋ
나홀로 고시생에게 감사를 전하며!

[Flash] http://postever.tistory.com/attachment/cfile2.uf@274595335880CBBE1E7158.swf



"와아~ 예쁘다! 오오~ 예쁘다! 워어어어~ 진짜 오래 반짝인다. "

 녹음된 걸 들어 보니 다 큰 어른들이 이런 간단한 수준의 대사만 반복하고 있다.

좀 바보 같지만, 단순한 표현들을 들으니 기분이 좋구만!

오늘 하루종일 좀 복잡하고 머리 굴릴 것도 많았고 좀 피곤했거든...

한 주, 힘내서 살아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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