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사랑을 하게 되고 난 후에야 생기는 마음.

사랑을 하게 되어 그 대상이 변변치 않은, 그저그런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되면 소유욕이 생기거나 자기 마음대로 운용하고 싶게 되지만,

그 대상이 훌륭하고 위대하며, 나로서는 범접하기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생기는 마음.


사람이 사는 동안에 기뻐하며 선을 행하는 것보다 나은 것이 없는 줄을 내가 알았고

사람마다 먹고 마시는 것과 수고함으로 낙을 누리는 것이 하나님의 선물인 줄을 또한 알았도다.

무릇 하나님의 행하시는 것은 영원히 있을 것이라 더 할 수도 없고 덜 할 수도 없나니 하나님이 이같이 행하심은 사람으로 그 앞에서 경외하게 하려 하심인 줄을 내가 알았도다.(전도서 3: 12-14)




새해에는 '좋은 책'을 마음으로 느끼면서 읽어보려고 한다.


근데 옛날 사람들, 참 글 못 쓴다.ㅎㅎㅎ
만연체의 향연. 하지만 그만큼 솔직하고 직설적이라 마음에 들기도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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