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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빨래를 나뭇가지에 걸어 놓으니,무슨 행위예술 이런 것 같고, 되게 멋졌다.엄마와 내 주위에 팔랑팔랑 뛰어다니며, 궁금한지 탁자 위로 오르락내리락거리는 하늘이까지 더해져서, 흠- 정말 그 순간이 아주 조화롭고 아름다웠다.


멋지다고 얘기했더니,
엄마는 여름에 빨래한 원피스를 나뭇가지에 걸어 놓으면 얼마나 예쁜지 모른다고 하셨다.


우리는 깜보!
이렇게 '아' 하고 얘기하면 '아아~' 하고 답하는 모녀 관계란 얼마나 아름다운가.
아하하하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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