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2 2007.05.02


후배에게 충고를 해 주는 나를 발견했다.

남의 일이라 쉽고, 아니면 내가 겪었던 일들이기에 명쾌한 건가.

인간성 좋고 착한 후배는 그래도 선배 말이라고 들어 준다.

전화를 끊고 난 후, 도리어 내가 후배에게 고마웠다.


너나 잘 하시지...


시간은 자꾸 가서 2007년 5월.

항상 시간에 쫓기고 피곤에 떠는 나.

멀쩡한 직장에 가기 싫고, 그 일을 잘 할 수 있으면서도 하기 싫다고 아침마다 짜증을 내는 사람이 이해가 간다. 요즘에서야.

내가 딱 그러하니.

그 '싫은 일'을 잘 할 자신감도 떨어지고 있으며,

그리 내가 원하는 삶은 아닌 것 같으며,

물리적 시간은 한없이 부족한 상황에 몰리다 보니 사람이 점점 제정신이 아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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