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 6집.(클릭하면 전 트랙을 다 들을 수 있다네~)

유희열은 단순한 멜로디를 가지고 풍부한 소리를 만들어 내는 재주가 있는 것 같다.



성시경이 부른 '딸에게 보내는 노래'는
유희열이 딸을 낳고 만들었다고 했었던 걸로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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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인간이 가장 인간답게 살아가려면 커뮤니케이션 이전에
개인 별로'narrative' 능력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개인의 서사 능력, 자기의 이야기를 제대로 펼쳐 낼 수 있는 능력.


새삼스러운 생각도 아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수사학에 다 나오는 얘기니까.


토이의 음악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딸에게 보내는 노래'는
멜로디 아래 깔려 있는 반주들의 흐름이 하나의 이야기처럼 자연스럽고 유연하게 흘러간다. 다른 사람의 시간과 생각의 흐름을 지루하지 않게 들을 수 있는 이유는 지루하지 않게 이야기를 해 주는 반주들의 서사 능력 때문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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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늘 논문 진행이  잘 안 되고 있다.
내일 일찍 일어나서 뭐가 문제인지 다시 생각 좀 해 봐야지.
8월 둘째주가 다가온다.
8월 넷째주면 S대는 벌써 개강이고, 개강 전에 논문을 많이 써 놔야 할 텐데......
바짝 조여봐야겠다.

시간은 훌라훌라훌라~ 잘도 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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