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처음 만났던 아유미 언니.
국어학 파트의 쌩하고 딱딱한 분위기와 달리 언니는 참 따뜻했다.
중세국어 2인 스터디를 하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4년만에 만난건가?
마음이 통하는 사람은 언제 만나도 반갑다. 정말 반가웠다!

01




예전과 달라진 것이라면, 언니에게 한국 나이로 3살인 아들 유타로가 생겼다는 것.
정말 귀엽다.=)
게다가 한국어도 얼마나 빨리 배우는지, 특히 의성어 중심으로! 아주 똑똑하다.
우주공학을 가르치고 있는 언니 남편분도 함께 오셨는데, 정말 성격 무던하고 좋으심!

012




내년, 후년에 만나면 우린 어떤 모습일까?
내년에 만나면 꼭 학위 논문을 서로 건네주며 기념 사진을 찍자고 했는데......^^

몸은 바다 건너에 있지만, 공부하는 길에 좋은 동반자가 있어서 든든하다.
서로의 모습에 대해 기대하게 되는 것도 기분 좋은 일.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