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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 전날이었다.

실없는 농담을 하며 나즈막한 아차산에 올랐다.

농담에 익숙하지 않은 나는,

가끔은 심각하게 농담의 기능(순기능과 역기능)에 대해 생각해 본다.

무거운 상황을 피하려는 것일까? 진심은 어디에? 뭐 이런 의문을 갖기도 하지만,

성경에 써 있듯 '믿음은 바라는 것의 실상'이니 이런 생각은 잠시 접어두기로 했다.

한강에 짐을 좀 덜어 놓고 집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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