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전사자 추모 기간.
뉴스를 보며 눈물이 났다.


46명의 희생자.

국가 기관과 언론의 불분명한 태도.
다 까발리면 국가적인 이익에 뭔가 문제가 생기니까 그랬겠지만서도,
또 누구라고 밝혀져도 정말 골치 아픈 일들만 남아있는 거겠지만...

적어도 이 사태를 지켜보는 국민들에게,
우리나라가 일 참 잘해, 사건을 처리하는 걸 보니 믿음이 가...하는 생각을 들게 해 주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일 잘 못하는 사람이 뒤죽박죽 일 처리를 하는 것처럼 찌뿌둥한 모양새라니.




게다가 이런 짓을 저지른, 뭔가 우리를 위협하고 싶어하는 개또라이들을 생각하면 분노가 치민다.

비상식적인 이상한 행동들은 죄다 골라서 하고 있는,
저쪽 나라를 보다보면(안 보려고 해도 워낙 이상한 짓들을 해 놔서 알게 되는)
무엇보다 창피하다.
창피한 마음이 드는 게 더 싫기도 하고.
완전히 남으로 생각하면 창피한 마음은 들지 않을 텐데, '우리의 소원은 통일, 꿈에도 소원은 통일' 노래를 부르며 자라났기에 이런가 보다.


지난주에 4.19라고 학교에서 북한 가요를 틀고 얼싸절싸 춤을 춰대는 몇몇의 학생들을 보면서, 어이가 없었다.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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