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휴가다운 휴가가 찾아왔다!!
강의 2개를 마치고, 테스트 하나를 하고, 스터디까지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모든 것이 끝났다, 이젠 당분간 휴가라는 생각에 날아갈 것 같았다.


9/17(금)~9/26(일)까지, 장장 10일!!!!!!!!!!!!!!!!!!!
아하하하하하~~~~~~~~~~아하하하하하하하~~~~~~~

논문 쓰고 책이다 강의다 뭐다 해서 계속 달리기만 했는데,
드디어 푹 잠수탈 수 있는 시간이 돌아왔다.

상반기 정리도 해보고, 2010년 남은 하반기 구상도 야무지게 해 보고.
집에서 조용히 보낼 것이다.
어차피 추석엔 사람들 전화도 없을 것이고,
일로 전화를 하거나 이메일을 보내는 사람도 없을 테니, 온전히 내 시간을 만들 수 있겠지!!! 만세다.만세.

휴대폰 문자와 이메일로부터 자유로운 세상!
강의 준비로부터 자유로운 세상!
아예 휴대폰을 꺼 놓고 지내볼까? 그럼 더 조용하고 평화로울 텐데~ 오호호호호호.


내일까지만 회의 하나 준비하고 저녁에 하고 나면,
정말 모든 사회적 관계들은 10일간 종료.

나에게 절실하게 필요한 시간들이었다.

제발 어떤 일이 터지지 않길.
simple하고 peaceful하게 보낼 수 있길.


흐뭇하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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