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ousand Things-The Real Group

2번째 연습.

노래가 휴가라는 지휘자 선생님.

삼성동부터 연대까지 와서 2시간 연습 후, 다시 회사로 돌아가 야근을 한다는 친구.

여의도에서 근무 후 상사의 심부름에 짜증이 나도 후다닥 뛰어오는 후배.

15분이나 먼저 가서 기다리는 나.(시작 시간 이전에 가 있는 일은 도통 찾아보기 힘들지...)

우리의 모든 우울함이 노래에 실려 두둥실 날아간다.

날아갔으면 좋겠다.

아- 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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