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도 새벽을 뜬 눈으로 맞이하고,
오늘 오후 1:00 도서관에 파일 제출하고 승인을 받았다.
오후 2:30 독수리사에 제본을 넘기고 복사집 아줌마의 수고했다는 축하를 받으며,
모든 것이 끝났다.


아- 이제 정말 끝났다!!!!!
백양로 올라가는 언덕배기에서 우하하하하하하 터져나오는 웃음을 주체할 수 없었다.
오늘이 심사 통과한 날보다 더, 제대로 기뻤다.


내일은 제주도로!
우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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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쯤부터 맘 편하게 자기 시작했는데, 악몽(?!) 때문에 깨어났다.
꿈 속에서 내가 계속 논문을 못 끝내서 쓰고 있는 것이었다!
아....@@
뭘 고쳐야 되고, 이건 이렇게 써야 된다면서 구체적인 절의 제목까지 얘기를 하고 있었다.
이미 고칠 수 없다고 과사인지 제본사인지 그러고, 난 고쳐야한다고 실랑이를 벌이며 컴퓨터 작업을 하는,
구체적이면서도 피곤한 꿈.
안 돼! 뭐 이러면서 잠을 깨고, 화장실을 가면서도 꿈 속에서 하던 생각을 했다.
미친 거지.......
거울을 보고서야, 아 내가 다 썼지 하는 현실을 직시할 수 있었다.
정말 미친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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