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J가 일찍 하교하는 날. 주어진 시간이 매우 짧다. 

 J가 남긴 밥을 아침으로 먹고, 설거지를 해놓고 서둘러 집을 나왔다.

오늘이 스터디로그인한 지 3일째인데, 월요일과 화요일은 전혀 소득이 없었다.

알게 된 것은 시간이 있다고 논문이 쓰여지진 않는다는 점과 공부 장소로는 여기, 10번, 이곳이 낫다는 거다. 4월엔 여기 와서 논문 작업을 해야겠다. <지하생활자의 수기>가 시작되는 건가.

일반 도서관에 가니 다른 책도 보게 되고, 좀 산만한 것이 논문을 쓰는 나와는 어울리지 않는다. 음악도 잔잔히 흐르며 햇빛이 잘 드는 그곳.. 설렁설렁 책을 읽거나 블로그 글을 쓰는 데는 쾌적하고 좋겠더라. 잡문을 쓰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다양한 사람들이 오고가니까 아이디어가 절로 떠올랐다. 어제는 도서관에서 뜬금없이 책을 하나 기획하기도 했다.@@

도서관에서 근무하는 사람들, 사서나 관장..뭐 그런 직업은 어떨까? 그건 어떻게 하면 할 수 있는 거지? 도서관에서 일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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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Study log in:  9:30. a.m.

서론 작성 ------ 2장 정리------ 가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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