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시간 뒤에 있는 강의 준비를 초치기로 하고 있다.--;
파워포인트를 만들어 놓고, 잠깐 쉬려고 브라운 박사의 홈피에 들어갔다가 이 사진을 보자, 마음이 쿵 하고 내려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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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가는 길-브라운 박사의 사진

논문 내려 놓자마자 떠날 곳!!!
 
검은 바다와 하늘 위에는 여리여리한 초생달이 떠 있었다.
어찌나 예쁜지, 달을 보는 순간 잡념들이 사라진다.

사람들은 불꽃놀이를 하며 박수를 치고,

내 친구들은 신나게 연주를 했으며,
 
난 술을 마셨던가?=)
아, 계이름을 불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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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 뻥 뚫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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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은 아름다워



-변산반도

서른 한 살 때의 여행은 그저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서 시작됐었다.
서른 두 살 올해는. 사람들이 좋아서 시작했다.

1983년 1학년18반으로부터 시작된,
1996년 신촌에서부터 시작된,
오래된 친구들과 함께라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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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마고우 두 사람의 뒷모습을 구경하는 일은 즐겁다.-여유롭다 못해 나른했던 선운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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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보고 있자.(사실은 돌을 퐁퐁 계속 던지고 있었지.)-선운사 걸어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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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신한 아침 모래를 밟으며, 가볍게 아침 산책을 했다. 생각한 것보다 기분이 훨씬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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